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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의 사이에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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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0p
15.4 MB
시집
박찬희
문학의봄
모두
박찬희 시인의 네 번째 시집 <서로의 사이에 있다>(전자책)는 나와 너 또는 나와 세계와의 관계를 넓게 펼쳐 놓았다. 여기에서 너와 세계는 외적인 대상이라기보다는 자아의 내면이고 따라서 과거의 자아와 현재의 자아의 거리로 보인다. 시인은 또 다른 자아와의 사이에서 그 관계를 검토하고 재정립하기 위한 고뇌의 흔적들을 곳곳에 남긴다. -추천사 중에서(개동 이시찬/시인, 평론가, 도서출판 문학의봄 발행인) 박찬희 시인의 시는 근원적인 존재성과 사랑의 철학을 담아 입체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. 이 시집이 담고 있는 이러한 측면은 모든 문화적 산물들이 가져야할 기본적 소양에 대한 하나의 텍스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. 시를 쓰는 것은 그칠 수 없는 그의 숙명이다. 그의 말을 인용하면 ‘천형’이다. 그럼에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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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99
소개
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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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자 소개
판권지
시인의 말
1부 사이존재
문의 이쪽과 저쪽
사이존재
코
문 앞에서 문을 찾는다
무게에 대하여
존재함의 의문
허공 부수기
상자 속의 눈
나는 풍경이다
잉여의 시간
나의 시를 평론함
빌어먹을
뿔
나의 시간
실어증
카오스
육교
나는 의심한다
2부 자연주의
자연주의
고래의 장례법
달을 덜어내다
파란 장미
KM-53
나의 9월
토담 옆 백오동
한얀 강으로 가서
선녀바위
파란을 덜어내다
피핑톰
오케스트라
우리 동네 고목
계관화
달팽이 간다
비, 소리 그리고 밤
설레고 있다
겨울 밤비
3 부 바닥에서
모질다
바닥에서
비문증이 하는 말
빨간 기차를 그렸다
기와 긔
건널목을 건너다
환상
입술
잠자리 날아 앉아
이미지
낱말 잇기
문을 열면 또 문이 있는
빈 문서
그림자라고 불리는 것
가을의 기도
간이역
빗물의 두께
4부 나는 보라색이다
나는 보래색이다
물에서 물로
나의 너에게
까막눈
당신의 밤
너는 상관이 없다
그 동네
목치의 효용
공공연한 은신
내가 그립다
계단 오르기
그 때에야 비로소
목 베인 오후
제자리걸음
나의 목화는 이제
상관성
밤을 허물다
내가 인쇄되고
5부 이 셰계의 눈
밤의 무늬를 보다
오이지
갑질
월미도의 밤
이 세계의 눈
배다리 난장
유령의 도시
○,이라는 표식
수의
문턱의 안과 밖
우리라는 몽타주
한 점
산토 니뇨
개구리밥
나의 그늘
케냐에 간다
인사동의 시간
오렌지의 안과 바깥
해설.. 시지푸스가 바위를 굴려가는 법. 이영박(시인, 소설가)
추천사.. 공감과 위로의 시편들. 개동 이시찬
박찬희 시인의 네 번째 시집 <서로의 사이에 있다>(전자책)는 나와 너 또는 나와 세계와의 관계를 넓게 펼쳐 놓았다. 여기에서 너와 세계는 외적인 대상이라기보다는 자아의 내면이고 따라서 과거의 자아와 현재의 자아의 거리로 보인다. 시인은 또 다른 자아와의 사이에서 그 관계를 검토하고 재정립하기 위한 고뇌의 흔적들을 곳곳에 남긴다. -추천사 중에서(개동 이시찬/시인, 평론가, 도서출판 문학의봄 발행인)
박찬희 시인의 시는 근원적인 존재성과 사랑의 철학을 담아 입체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. 이 시집이 담고 있는 이러한 측면은 모든 문화적 산물들이 가져야할 기본적 소양에 대한 하나의 텍스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. 시를 쓰는 것은 그칠 수 없는 그의 숙명이다. 그의 말을 인용하면 ‘천형’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베르 카뮈의 말을 빌려 말한다면, 그가 그의 천형을 즐기기를 소망한다. -해설 중에서(이영박/시인,소설가)
시인 박찬희는 1960년대 초에 서울에서 출생하여 70년대에 과천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1978년 8월에 인천으로 이주하여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다. 계간 《문학의봄》 신인상 · 추보문학상 · 충청남도 인권작품상(장려) · 가시문학상(당선) · 제8회 대한민국독도문예대전(입선) · 문학의봄작품상(대상 2018) · 영종도서관문예공모전(장려 2019) · 제2회 사육신 공모전(시조, 입선 2020) · 제7회 경북일보문학대전(시, 가작, 2020) · 안양문화예술재단 창작시공모전 (우수상 2020) 등을 수상했다. 현재 도서출판 문학의봄 출판국장, 계간『문학의봄』편집국장, 문학의봄작가회 회원, 시산맥 특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. 시집으로 <시간의 화석>(보민), <혼의 깡마른 직립>(시산맥), <너무 짙은 유혹>(문학의봄), 그리고 본 시집 <서로의 사이에 있다>(문학의봄-종이책, 전자책)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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